당뇨치료제 아반디아 등 제한적 사용 허가_베토 감자 바텔_krvip

지난달 사용 중지 조치가 내려졌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등에 대해 제한적 사용이 허가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로시글리타존 성분이 함유된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 등 15개 제품에 대해 환자가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동의서를 작성한 경우 복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아반디아 등을 처방받았고 다른 약으로는 혈당조절이 안 되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환자에만 해당되며 신규 처방은 계속 금지됩니다. 식약청은 아반디아 등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최근 연구결과는 미국 등 외국에서 발표된 자료이며, 국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해당 업체에게 한국인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등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결과를 받아본 뒤 추가 조치를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