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폭발 위험’ 리튬 배터리 여객기 운송 제한 강화_미국 해적 보물 슬롯 다운로드_krvip

다음 달부터 ‘폭발 위험’ 리튬 배터리 여객기 운송 제한 강화_북메이커에 가입하다_krvip

여객기를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제한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국제 기준이 다음 달부터 국내 항공 위험물 안전 기준에도 공식 반영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0)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가 폭발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장비에 부착된 160Wh 이하의 배터리에 대해서만 여객기 화물칸 운송을 허용하고 있다.

장비에 부착된 배터리라도 160Wh를 초과하거나 장비에 부착되지 않은 보조 배터리는 여객기 화물칸 적재가 전면 금지돼 있다.

다만, 승객이 직접 기내에 배터리를 휴대할 경우 160Wh 이하 용량에 대해 1인당 2개에 한해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국제 기준을 반영해 항공 위험물 안전 기준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ICAO의 리튬 배터리 운송 기준을 적용해왔지만, 승객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내에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동 스쿠터가 실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여객기가 이륙 후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 스쿠터를 내려놓고 재출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공사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반 기준을 승객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