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도…동해 병기 미국 확산 조짐_돈 포커나 금융 시장을 얻는 방법_krvip

뉴욕·뉴저지도…동해 병기 미국 확산 조짐_돈을 벌기 위해 동정심을 갖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버지니아 주 법안 통과에 이어, 미국 뉴욕주 의회에서도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동해 표기를 바로잡는 움직임이 미 전역으로 확산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가 동해 병기의 정당성을 인정한 지 하루 만에, 뉴욕주에서도 동해 병기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한인 밀집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오는 7월부터 뉴욕주의 모든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쓰도록 의무화한 게 핵심입니다.

이웃한 뉴저지주에서는 고든 존슨 하원 의원이 같은 법안을 준비중입니다.

존슨 의원은 2주 뒤 쯤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고든 존슨(미국 하원의원):"승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가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죠. 동해라는 지명이 한국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 조지아주 상원의원도 동해 표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추진위원회를 만드는 등 법안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석(뉴욕시민참여센터):"의원들이 분명한 역사 진실이라는 측면에서 의지를 갖고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속도 있게 추진될 거라고 기대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버지니아주 의회의 법안 통과를 두고, 한국이 일본과의 외교전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