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연구팀 “사이클링이 럭비보다 35배 안전”_근육량을 늘리는 데 좋은 음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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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이 럭비보다 35배나 더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참여율과 부상 건수 등을 비교한 결과 사이클링이 럭비보다 35배 정도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상 사고를 보상해주는 뉴질랜드 사고보상공사(ACC)가 지급한 내역을 분석해 보면 2시간 기준으로 할 때 사이클링은 6천여 회 가운데 한 번꼴로 보상했으나, 럭비는 평균 167게임당 한 번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앨리스테어 우드워드 교수의 지도로 연구를 시행한 의과대학생 마이클 치엥은 2시간동안 사이클링을 하는 것이 안전 면에서 볼 때 승마보다는 약 6배, 온종일 스키를 타는 것보다는 15배, 럭비 한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무려 35배 정도 더 안전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우드워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사이클링을 다른 스포츠와 비교한 것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걸 너무 위험하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밖에 나가 럭비를 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과연 안전 면에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보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8명, 중상자는 161명, 경상자는 637명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사회 일각에서는 도로 사이클링의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