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버스 노사 협상 오늘 새벽 타결 _책을 출판하고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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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시내버스는 여드렛만에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명환 기자입니다. ⊙기자: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대구 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되었습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밤 사이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평균임금 6.67% 인상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오늘 모의수능시험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을 차질 없이 수송하고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사측이 노조측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했습니다. ⊙최 준(대구 시내버스조합 이사장): 만약 저희들 때문에 수능시험을 못 쳤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진짜 저희들이 갈 곳이 없어서 노조 수용 100% 했습니다. ⊙기자: 준공영제 실시는 가칭버스개혁시민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권역간 수익의 편차를 없애기 위해 다음달부터 공동배차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버스 내 CCTV 설치와 노파업선언채택은 노조측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장용태(자동차연맹 대구 버스지부장): 앞으로는 저희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저희들도 최선을 다 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던 대구지역 26개 회사 15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오늘 새벽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시내버스 파업 8일 동안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분노와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