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위협에 이재명 지사 자택·공관 경비 강화_작은 비행기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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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수단체 회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 근처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고 이를 막으면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20일) 오전부터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과 도지사 공관, 그리고 성남에 있는 이재명 지사 자택 주변에 각각 1개 소대씩, 모두 3개 소대 경찰 병력 80여 명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북 전단 살포 행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내일까지 경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어제부터 도청과 도지사 공관 주변에 방호 요원 10명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 강 모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대북전단지를 조만간 이재명 집 근처 날릴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강 씨는 그 후에도 "풍선을 날릴 테니 막지 마라",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한다면 기꺼이 가스통을 열어서 불을 붙일 것"이라는 등의 위협 발언을 SNS에 남겼습니다.

경기도는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등 접경지 5개 시군을 11월 30일까지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해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후 자신의 SNS에 "준법을 요구하는 공권력에 대해 폭파 살해 위협을 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라며 경찰이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