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 ‘봄 여행주간’…관광시설 등 할인_포커 페이스 오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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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봄 여행주간'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방자치단체등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6일간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 17일(오늘) 밝혔다. 국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여름철에 집중됐던 국내 여행 수요를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종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관광시설과 숙박, 음식점 등 전국 만 5천여 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4대 고궁과 국립생태원 등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또 디스커버리 제주 등 관광벤처기업 8곳도 할인행사에 참여하며, 이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전국 8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도 1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가격을 낮출 방침이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특징을 담은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례 문화예술촌 등 대표적인 문화재생 시설과 도시재생 현장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가하면, 청년 체험여행과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역사여행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초청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천 5백만 명이었던 봄 국내 여행 참가자는 지난해에는 2천 4백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봄 여행주간 지출금액도 같은기간 2조에서 2조 8천 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 한 해 국내 여행 소비지출액을 지난해보다 2조 6천 5백억 원 증가한 8조 5천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문체부 측은 '중국의 방한 여행금지로 국내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