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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꿈을 갖고 어떤 심정으로 얼마나 복권을 사가는 걸까요, 제가 직접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가봤습니다. ⊙기자: 폭발 직전의 용광로. 로또복권 판매의 총본산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는 700억원 대박의 열풍이 온 종일 몰아쳤습니다. 로또복권이 어떤 건지 궁금해서 저도 한번 나와봤습니다. 난생 처음 복권을 구입하는 거거든요, 글쎄요 조금은 긴장되고 흥분되기도 하는데 저도 한번 이 대열에 동참을 해 보겠습니다. 과연 대박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 ⊙기자: 오늘 얼마나 사실 거예요? ⊙김경숙(회사원): 4만원.... ⊙기자: 어제 좋은 꿈 꾸셨어요? ⊙김경숙(회사원): 꿈 속에 번호가 3개가 맞은 것... ⊙기자: 이렇게 쭉 적어오셨는데 적기도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숫자 조합은 어떻게 하신 거예요? ⊙하상진(회사원): 인터넷에 조합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기자: 당첨 대박을 터뜨리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기자: 얼마에 당첨되길 기대하세요? ⊙인터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1등이죠. ⊙손창남(회사원): 1등은 바라지 않고 한 2등 정도가... ⊙기자: 왜 1등은 바라지 않고 2등을 바라세요? ⊙손창남(회사원): 좀 부담스럽습니다. ⊙기자: 뭐가요? ⊙손창남(회사원): 액수가 너무 크잖아요. ⊙기자: 당첨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도 많습니다. 대부분은 소박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만약에 당첨되면 뭐 하실 생각이세요? ⊙인터뷰: 당첨되면 집을 못 구하고 있는 조카, 사위가 미국에서 들어오는데 집 하나 구해 주려고... ⊙정종운(회사원): 4, 5등 정도만 되어도 그 돈으로 가족들하고 가까운 데 여행이나 좀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기자: 자신이 당첨되지 않아도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박갑식(서울 상도동): 돈 있는 사람들은 되지 말고 어려운 사람 될 수 있는 대로 가난한 사람 고생 많이 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자: 복권을 사는 데는 은행직원도, 복권방 주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자: 어떠세요, 본인도 직접 팔아보니까 사고 싶은 생각이 드셨어요? 사셨나요? ⊙김득종(국민은행 차장): 매주 한 3만원어치 삽니다. 점장님도 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옥유식(복권방 주인): 사장님도 안 사요? 매일 사지. 매일 하루에 10장씩, 20장씩 사죠. ⊙기자: 이번에 얼마나 사셨어요? ⊙옥유식(복권방 주인): 이번에 10장이요. ⊙기자: 특히 복권방은 복권용지가 동나 한때 복권을 팔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외국인까지 동참했습니다. ⊙월트(미국인 여행자): 복권을 처음 샀는데 1등 맞으면 좋겠어요. ⊙기자: 자신에게 엄청난 대박의 행운을 안겨줄지도 모르는 번호를 고르는 방법도 가지가지. ⊙인터뷰: 밤새도록 연구해서... ⊙인터뷰: 아무거나 찍은 겁니다. ⊙인터뷰: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이를 다 찍었거든요. ⊙기자: 은행원들은 오늘 온종일 복권을 파느라 파김치가 됐습니다. ⊙조일권(국민은행 직원): 계속 서서 판매를 해야 되고 아무래도 현금이 왔다 갔다 하는 거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됩니다. ⊙기자: 대박만 맞으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로또복권. 그래서 800만분의 1의 확률을 차지하기 위해 온종일 북새통이 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공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