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 달리던 택시 소방서로 돌진_남미 포커 챔피언_krvip

<앵커 멘트> 경기도에서 누군가 자동차 전시장에 쇠구슬을 쏴 대형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택시가 소방서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작스런 충격에 휘청입니다. 방향이 꺾인 택시는 바로 옆 소방서로 돌진한 뒤 외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택시가 쳐박혀 있더라" 경찰 조사결과 택시는 소방서로 돌진하기 직전, 술을 마신 22살 이모 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에 들이 받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경기도의 한 자동차 전시장. 대형 유리창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듯 금이 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전시장 내부에서 찾아낸 건 지름 1cm 쇠구슬이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안전유리다 보니까 쏟아지진 않고 구멍이 하나 있더라구요." 경찰은 누군가 쇠구슬을 쏜 것으로 보고 전시장 주변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혔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인근 지역에서 비슷한 일이 또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고척동의 한 지하 단란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위층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 기기의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밤 9시 20분쯤 광주지법 순천지원 청사 출입문에서 불이 나 출입문 유리가 모두 깨졌습니다. 검찰은 방화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이대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