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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소득 계층 초-중-등 학생, 2백여만 명이 ’무상 급식’을 받게 됩니다.

당정은 시행 시기를 2년 후로 잡았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2012년까지 농어촌과 산촌,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모든 초,중,고교 학생에 대해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초,중,고교생 가운데 26% 정도로, 현재의 97만 명에서 2백여 만 명이 무료로 학교 급식을 제공받게 됩니다.

방학이나 공휴일에도 결식 아동에 급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만5세까지의 취학 전 아동 보육비와 유아 교육비 전액을, 소득 기준 하위 70%까지로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영진(한나라당 교과위 소속의원) : "전면 무상급식보다는 서민.중산층 자제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무상으로 가도록 하는 게 서민적이다"

소요 예산은 무상급식의 경우 한해 7천억원 정도, 무상보육과 유아교육은 1조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재원은 지방재정 교부금을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대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가정형편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전산망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선별 무상급식과 무상 보육, 무상 유아교육 관련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해 올해 말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