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8일째 열대야 _상금 더 많이 획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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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절기상 입추지만 대구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1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민들로 도심의 공원은 여전히 붐볐습니다. 부채를 연신 흔들어 보지만 더위는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자리를 깔고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은 이제 낯익은 풍경이 됐습니다. ⊙김기영(대구시 두류동): 시원해서 좋으니까 집에서 에어컨 틀어봤자 애들한테 좋은 거 없죠. 자연공기가 낫잖아요. ⊙기자: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듯 풀밭을 이리저리 뛰놉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이 더위도 조금씩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김태숙(대구시 비산동): 날씨가 계속 며칠 동안 무더웠죠. 지금은 나와 있으니까 저녁 공기도 좋고 시원하고 괜찮네요. 집보다 훨씬 낫네요. ⊙기자: 아예 운동을 하며 더위를 이기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지난 밤에도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18일째의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다는 오늘 대구시민들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 속에 입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